토요일 아침 7시.
평소처럼 해는 떴지만, 평소라면 내 눈은 아직 안떴을 시간.
무려 300명의 사람들이 한강 다리 아래 집합했습니다.
바로 스파르타봉사클럽에 참여하기 위함인데요.
팀스파르타 구성원부터, 수강생, 튜터, 앰배서더 분들까지,
다양한 스파르타의 일원들이 주말 아침부터 열심히 봉사를 진행했는데요.
도대체 팀스파르타는 이런 행사를 왜 하는 건지 궁금하셨죠?
저희가 왜 스파르타봉사클럽을 기획하고 진행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무얼 하고 왔는지까지! 그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들려드릴게요.😊
🤷♀️주말 아침에 봉사를 누가 가? 300명이 갑니다👥
스파르타봉사클럽, 줄여서 스봉클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팀스파르타의 일원들이 함께 봉사를 가는 행사예요. 이번 행사의 특별함은 내부 구성원 뿐 아니라 저희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분들은 물론 튜터님들까지 함께 해주셨다는 점인데요.
- 스파르타 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 항해 99 수강생 분들
- SW캠프, 정글, 창 등 부트캠프 수강생 분들
- 팀스파르타에서 양질의 강의를 해주시는 튜터님들
- 팀스파르타의 대학생 앰배서더 스파클 분들까지!
이렇게 팀스파르타와 함께 ‘큰일’을 내고 계신 다양한 분들이 봉사에 참여해주셨어요.
너무 이른 집합 시간 때문에, 늦거나 불참하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걱정도 했었는데요.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무려 300명의 참가자 분들이 소중한 토요일 오전을 스봉클로 시작해주셨어요.
주말 아침에 한강 다리 아래 300명이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은 그저 장관이었답니다. 😆
우리는 봉사도 유쾌하게 합니다 😼
저희는 봉사도 그냥 하지 않았어요. 스봉클의 묘미는 바로 “미스터리”에서 오는데요. “미스터리 봉사 여행🚍” 컨셉을 바탕으로, 어디에서 무슨 봉사를 하게 될지는 일단 버스에 올라타야 알게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봉사자분들이 버스에 부착된 힌트만 보고 일단 버스에 탑승하면, 비밀리에 봉사처로 모셔다 드렸답니다.
아래 그림은 같은 봉사처로 향하는 두 가지 힌트인데요. 어떤 봉사를 뜻하는지 아시나요?
왼쪽의 연을 탄 르탄이(팀스파르타의 마스코트)와 오른쪽의 22라는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연탄 배달 봉사 입니다!
힌트는 연(을)탄 르탄이와 22개의 연탄의 구멍 개수를 의미했어요.
맞추신 분 계신가요~?
당일 여의도 주차장에는 이런 다양한 그림이 붙어있는 버스가 18대 주차되어 있었는데요. 봉사자분들은 버스 앞에 붙은 각종 힌트를 보고 열심히 봉사 내용을 추리하셨어요.
그렇게 탑승한 미스터리 버스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코딩을 알려주고, 농가의 일손을 돕고, 반찬을 만들고, 현충원의 환경을 정화하는 등 14곳의 봉사처에 팀스파르타의 에너지를 전했답니다.
더욱 따끈따끈한 봉사 현장은 ⬇️아래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
🤔 그래서 이런 걸 왜 했냐면요
1️⃣ 봉사로도 함께 큰일 내고 싶어요.
팀스파르타는 내부에도 봉사 소모임이 존재할 만큼 자주 봉사를 진행하는데요. 함께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도 쌓고, 보람도 느껴지는 봉사를 가능하면 많은 분들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파르타봉사클럽’ 이전에도 ‘스타트업봉사클럽’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누구나 큰일 낼 수 있다”는 사명처럼, 팀스파르타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 뛰는 일들을 하나씩 품고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해요. 그래서 IT 교육부터 상생을 위한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팀스파르타의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큰일을 내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긍정적인 가치와 마음가짐까지 함께 전파할 수 있길 바랐어요.
사실 일상에서 봉사를 위한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잖아요. 평일은 각자의 일들로 바쁘고, 주말은 취미를 즐기거나 쉬기 바쁘니까요. 그래서 코딩 교육 회사 답게 10월 10일, 1010 코딩의 날을 기념하여 팀스파르타와 연을 맺은 모든 분들과 세상에 큰일을 내기로 결심했답니다.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움직인 것 만으로 ‘큰일’을 낼 수 있다니! 정말 설레지 않나요?
2️⃣ 고객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는 스봉클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팀스파르타의 고객님들과 친해지고 싶었어요. 유선 혹은 온라인으로만 닿았던 인연이지만,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뵈면 수강생분들과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스봉클에 참여하신 분들께 어쩌다 팀스파르타의 교육을 수강하셨는지, 요즘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는지 등의 질문을 드리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수강생분들이 궁금해하셨던 것들에 대해서도 허물없이 답해 드릴 수 있었어요. 봉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팀이 되는 경험을 하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분들도 화면으로만 만나던 동료 팀원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어요. 강의로 시작한 인연이지만, 모두가 팀스파르타와 찐-하고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답니다.
3️⃣ 팀스파르타의 문화를 생동감 넘치게 전하고 싶어요.
봉사를 진행하던 중, 한 수강생분께 이런 말을 들었어요.
“ 와, 진짜 팀스파르타 사람 같아요! “
어떤 점이 팀스파르타 사람처럼 느껴지는 지를 여쭙자,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고 똑부러지게 일하는 모습이 그렇다고 답하셨어요. 쑥스럽지만 저희가 그런 모습으로 보여지고, 또 실제로도 그렇다는 의미 같아서 기뻤습니다.
이처럼, 단 하루의 봉사에도 저희가 어떻게 일과 사람을 대하는지 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어요. 특히 저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행사의 구성, 팀스파르타 구성원들의 태도 등 작은 부분에서 전해진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혼자 스봉클에 참여하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스몰토크 담당자도 배치해두었고, 봉사처로 이동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이벤트와 대화 주제들도 미리 준비해두었어요.
봉사를 할 때, 흐르는 땀을 닦을 수 있는 스카프와 에너지를 보충할 간식들을 준비했고요. 스봉클 이후에도 모든 분들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양말을 굿즈로 선물해 드렸습니다.
스봉클 참여자 분들께 블라인드나 잡코리아에 있는 후기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는 기업 경험을 전하고자 했답니다.
💪 팀스파르타는 고객과 함께 큰일을 냅니다.
스봉클 참여자분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나의 시간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게 정말 멋있고 가치 있는 일이잖아요. 어르신들이 기분 좋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많은 어르신께서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어요. 정말 보람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 노인복지관 배식봉사자 김*휘 님
유기견보호소를 운영하는 것이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확히는 유기견이 아니라 구조견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인간의 이기심이나 부주의로 인해 버려지는 것을 직접 보니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스봉클은 끝났지만, 친한 친구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봉사를 다니기로 했답니다. - 유기견보호소 하우네쉼터 봉사자 이*아 님
가을 나들이 대신 새벽에 일어나 스봉클에 왔어요.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이 날만큼 힘들었고, 배달해야 할 연탄의 물량이 많아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어요. 그런데 이웃분들이 커피믹스와 음료를 건네주셔서 감동이었어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함께 땀 흘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 구룡마을 연탄 나눔 봉사자 김*신 님
스봉클은 단 하루의 봉사활동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서 다음 봉사까지 계획하신 분들도 계셨어요. 이렇게 작지만 따뜻한 변화들이 서로에게 전염되어 사회에 큰일을 낼 수 있길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스봉클 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에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팀스파르타가 되겠습니다.
가슴 뛰는 세상을 만드는 팀스파르타의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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