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페이지 바꿔야 하는데, A/B테스트도 해야 하는데… 개발팀에 또 수정 요청드려야 되네… 그저께도 요청드렸는데 귀찮아하시면 어떡하지…👉👈
마케터나 PM이라면 한 번쯤은 해보았을 고민일 텐데요.
팀스파르타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도, 개발지식이 없어도, 마케터나 PM이 직접 랜딩페이지를 수정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바로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 덕분인데요. 오늘은 팀스파르타만의 업무 자동화 방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마케터가 직접 랜딩페이지를 수정하면 안 될까?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는 이런 발상에서 만들어졌어요.
그리도는 새로운 페이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랜딩서브웨이는 기존에 만들어진 랜딩페이지의 div를 수정하거나 A/B 테스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Iteration 자동화 툴이에요.
둘 다 반복적으로 해야 했던 퍼블리싱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서, 팀스파르타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팀이 만든 프로그램들이에요.
그리도와 랜딩페이지를 어쩌다 만들었냐면요
팀스파르타는 랜딩페이지를 통한 마케팅을 굉장히 중요시해서, 이벤트 페이지를 제작하거나 A/B테스트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요. 그런데, 그때마다 개발자에게 요청을 하다보니, 아주 작은 작업을 하더라도 개발팀의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곤 했어요.
이 글을 읽는 프론트 개발자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텐데요. 퍼블리싱 업무는 프로덕트에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개발자의 업무 중 창조적인 업무랑 거리가 있어요. 게다가, 협업하는 마케터, PM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명확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으면 번거로운 수정 작업이 늘어나기도 해요.
개발팀 뿐 아니라, 그때그때 다양한 마케팅적인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케터, PM님들에게도 개발팀을 통한 페이지 수정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진입장벽이었어요. 개발팀의 업무량을 걱정해서, 도전을 망설이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팀스파르타의 개발팀은 마케터, PM님들이 코딩에 대한 지식 없이도, 직접 페이지를 제작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어요.
기존 업무도 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자니 엄두가 잘 안 나죠?
실제로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를 만드는 일은 리소스가 굉장히 많이 투입되는 일이에요. 그런데 기존 업무를 진행하면서 제작을 해야 하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어요.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는 개발팀의 파트장 정민주님께서 개발해주셨는데요. 그리도를 만들기 위해 2주 정도는 하루도 안 쉬고 새벽까지 개발을 하셨고, 개발 직후에는 몸이 안 좋아져서 장기 휴가도 가지셨답니다.
역시 이름값을 한다고, 스파르타식으로 일을 추진한 거냐구요?(소근)
어떻게 무리하면서까지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는지, 질문에 대한 답은 민주님께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저한테 이걸 만들라고 한 사람도, 빨리 만들라고 한 사람도 없었어요,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그리도’를 만드는 것에 미쳐있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근데, 만들고나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파트장으로서, 파트원들의 업무를 덜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PM님들, 마케터님들께서 편히 이용하실 것을 생각하면 더 열정이 불타기도 했어요. 프로그램이 잘 사용된다면, 팀스파르타의 고객분들에게도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드니까 그냥 제작을 밀어 붙이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렇게 업무를 자동화시켜서 “업무가 자동화되면 매우 편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면,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시키고, 업무 다양성이 올라갈 거라 기대했어요. 물론, 그리도는 제가 무리해서 개발한 것도 있어서, 랜딩서브웨이를 개발할 때는 시간 여유를 길게 잡고 여유 있게 개발했답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
열심히 만든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 정말 효과 있을까요?
첫번째, 그리도로 만든 페이지 수는 벌써 150개를 돌파했답니다.
두번째, 랜딩서브웨이를 통해 개발자 1인당 470시간, 파트전체에서는 160일을 절약했어요.
전반적으로 팀스파르타 전체의 효율성이 높아졌는데요. 마케터나 PM이 직접 랜딩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게 되니까,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많이 줄었어요. 덕분에 개발자들은 더 중요한 개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마케터들은 필요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죠.
뿐만 아니라, 개발자 민주님의 바람대로 팀스파르타 내부에는 ‘자동화’에 대한 키워드가 깊이 각인 되었어요. 그리도와 랜딩서브웨이의 효과를 톡톡히 경험한 PM님들께서 직접 “이런 부분을 이렇게 자동화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을 하셔서, 개발팀의 업무 영역이 더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 해졌답니다.
실제로 팀스파르타의 온보딩 세션에는 ‘업무 자동화 세션’이 있는데요. 반복되고 단순한 업무를 기계에 위임하고, 보다 창조적인 업무에 시간을 쓰고자 하는 팀스파르타의 일하는 철학이 담겨있어요.
반복되는 업무에 지치셨나요? 업무를 자동화시켜보세요.
유사한 업무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그리고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어떤 작업을 반복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 그 작업의 과정을 하나씩 정리해보세요.
-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개발자와 상의해보세요.
혼자 고민했던 것 이상으로 업무 효율이 몇 배나 올라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
팀스파르타는 이렇게 일하고 있어요.
팀스파르타에서 더 나은 효율성, 더 높은 성과를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시간으로 큰 일을 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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