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큰 일터뷰!
“누구나 큰 일 낼 수 있어”
팀스파르타는 오늘도 누구나 큰일 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빠르고, 와우하고, 진정성 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준비한 시리즈, ‘큰 일터뷰’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일, 더 나은 교육을 만드는 일, 그리고 자기 자신도 매일 성장해가는 일까지.
팀스파르타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큰 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담아보고, 기록해보려고 해요.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강생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는 교육 운영 기획 매니저 분들인데요.
교육 운영 기획 매니저 분들의 큰 일 내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지원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유니티 트랙 매니저 김지원입니다.
저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는데요. 성인이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 매력적이라고 느껴 팀스파르타에 오게 되었어요. 지금은 유니티 트랙의 운영기획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스파르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회사의 유튜브와 블로그 콘텐츠 덕분이었는데요. ‘정말 이렇게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입사 후에도 그렇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네! 실제로 입사하고 나서도 콘텐츠에서 봤던 그 분위기 그대로 였어요. 그래서 지금도 친구들에게 꾸준히 채용 공고를 공유하고 있답니다. (웃음)
어진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앱/게임 파트 파트장 김어진입니다.
현재 KDT 교육운영팀에서 6명의 매니저 분들과 함께 앱/게임 파트의 교육 운영과 기획을 폭넓게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유니티 부트캠프 1기 수강생으로 팀 스파르타와 인연을 맺었는데요. 당시 수강생으로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직접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에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좋은 교육 운영이란, 수강생이 진짜 필요한 것을 끝까지 진심으로 챙겨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도움을 받았기에, 지금은 운영기획 매니저로서 누군가의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사람’이 되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윤서
안녕하세요, 팀스파르타 KDT 교육운영팀 팀장 장윤서입니다.
저는 원래 신소재 공학을 전공한 '파워 공대생'이었어요. 개발 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파르타 코딩클럽과 항해 99 프로덕트를 접하고 매력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교육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엄청난 힘이 있다는 걸 깨달으며 저도 이런 의미 있는 일에 꼭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KDT 교육운영팀을 이끌면서, 그때의 마음으로 매일 더 좋은 교육을 만들고 있어요.
지원님은 교육학을 전공하셨는데, 개발 지식이 없으셔서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지원
사실 처음 팀 스파르타에 왔을 때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됐어요. 제가 튜터님들만큼 기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부담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코딩을 모르는 비전공자였기에 오히려 초보자의 입장에서 더 정확하게 어려운 점을 짚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튜터님들과 긴밀하게 협업 하면서 수강생들이 지금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어떤 부분을 더 챙겨줘야 하는지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저만의 역할이 더 또렷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윤서
맞아요. 지원님이 저희 팀에 처음 왔을 때 유일하게 부트캠프를 수료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분이었거든요. 입문자 입장에서 무엇이 어려운지 정확하게 짚어주는 부분들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예를 들어, 저희는 수강생 시절부터 접한 시스템을 너무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서 그저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여겼었는데요.
지원님은 "이게 왜 중요하고, 정확히 어떤 의미가 있는지" 수강생들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덕분에 수강생들도 평가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게 됐고, 저희 팀의 운영도 더 섬세해졌죠. 저는 지원님이 그때 KDT 교육운영팀의 '새로운 눈'이 되어주셨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세 분이 계신 KDT 교육운영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윤서
KDT 교육운영팀은 팀스파르타의 국비지원 IT 취업 부트캠프인 ‘내일배움캠프’의 운영을 전담하는 팀입니다.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커리어 여정을 설계하고 그 여정을 끝까지 함께하며, 전공·직업·실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IT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내일배움캠프는 2021년 9월에 시작되어 현재는 AI, 웹, 앱, 게임,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UI/UX 등 10개 이상의 IT 분야로 확장되었고, 누적 수료생 7,200명을 배출하며 온라인 국비지원 시장에서 규모와 취업률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내일배움캠프의 사업 기획부터 운영, 관리,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총괄하며, 항상 더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수강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심을 담아 움직이는 팀입니다 😊


KDT 교육운영팀은 주로 어떤 팀들과 협업하는지 궁금합니다!
윤서
교육운영팀은 수강생이 처음 유입되는 시점부터 교육 과정을 거쳐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팀이기에, 자연스럽게 여러 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수강생 모집을 담당하는 팀과는 마케팅 전략이나 타겟 조정이 필요할 때 현장의 상황을 공유해요. “이번 기수는 중도 이탈이 많더라” 같은 이야기를 드리면, 유입 채널 데이터를 함께 보면서 모집 전략을 조율하기도 합니다.
수강생들이 저희와 함께 부트캠프를 잘 수강하시고 나면, 수강생들의 취업을 돕는 팀과 협업하게 되는데요. “이번 기수는 유독 소프트 스킬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요” 같은 특성을 전달하면, 그에 맞추어 보다 정교한 채용 전략이 수립되기도 합니다.
수강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의 강점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연결하고 도우며 여러 팀과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원
저는 수강생 분들의 수료 시점 쯤에 피플팀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하는데요. 요즘 채용 트렌드나 실제 면접 질문들을 공유받아서, 모의 면접이나 커리큘럼에 반영하거든요. 수강생들에게 “요즘 이런 질문 많이 나와. 연습해보자” 하는 식으로요. 실제 면접과 비슷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운영 매니저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어진
운영 매니저의 하루는 출결, 만족도, 추천도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하는 일로 시작돼요.
슬랙, 노션, 구글 시트 등 대시보드를 통해 출결, 만족도, 추천도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그날의 데이터를 팀 KPI와 연결해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출석률이 낮거나 특정 챕터에서 이탈이 많으면 바로 대응하고, 장기 미출석자는 담임 매니저님과 함께 연락을 시도해요. 또, 튜터나 개발 담당자와 협력해 과제나 프로젝트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강생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죠.
오후엔 주로 커리큘럼 개선에 집중하는 것 같은데요. 현직 튜터님들의 피드백을 받고 콘텐츠팀과 논의하면서 교육의 방향을 계속 다듬고 있고요, 반복 업무는 다양한 툴로 자동화하면서 효율화도 꾸준히 고민하고 있어요.
또 정부 정책 변화나 LMS 개선 요청이 있을 때는 관련 팀과 협의해 빠르게 대응하기도 하고요. 말하고 보니 하루가 정말 꽉 찬 것 같네요. (웃음)
지원
저도 루틴은 어진님과 거의 비슷한 것 같은데요!
아침에는 출석률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데, 그 안에 중요한 신호들이 담겨 있거든요. 예를 들어, 지각이 반복되거나 결석이 늘어나면, 학습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인일 수 있어서 특히 주의 깊게 보고 있어요.
그런 출결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이후엔 실력 지표나 만족도 데이터를 함께 보면서 장기적인 커리큘럼이나 운영 개선 포인트가 있는지 살펴보죠. 특히 학습 목표를 미달성한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그걸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팀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나, 진행하셨던 프로젝트가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윤서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한 분 계세요.
대인기피증이 있으셔서 카메라를 켜는 것도, 다른 팀원들과 협업하는 것도 너무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개발자라는 직무는 결국 커뮤니케이션이 꼭 필요한 포지션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죠.
처음엔 그분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성향이 맞는 담임 매니저님과 1:1로만 가볍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한 달 정도 마련했어요. 협업 프로젝트는 하지 않고 혼자서 강의를 들으며 스스로 회복하실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드렸죠.
그러다 어느 날, 본인이 “얼굴은 다 공개 못하지만 눈까진 보여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셨고, 이후엔 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신 거예요! 그분이 결국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내셨답니다.
단순한 개발 기술을 넘어, 세상과 연결되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 저희가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뿌듯했고,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어진
저는 게임 서버 트랙을 운영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본래 웹 서버 트랙으로 모집된 수강생들을, 중간에 기획을 바꿔 게임 서버 트랙으로 운영하게 됐었던 상황이었어요. 이미 모집은 끝난 상태였고, 내부에는 게임 서버 자료도, 전담 튜터님도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웹 서버 튜터님들과 함께 게임 서버 개발 역량을 빠르게 학습하고, 채용 공고들을 바탕으로 어떤 게임 개발에 역량이 필요한지 분석했어요. 오픈까지 촉박한 시간이었기에 웹 서버와 공통된 요소는 최대한 유지하되, 게임 서버에 특화된 역량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새롭게 재설계했어요.
성과도 정말 기대이상이었는데요. 수강생들의 NPS(만족도)가 90점을 넘었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흔히 비전공자나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만족도가 낮다는 가설을 깨는 결과였어요.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도 “이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거든요. 교육의 완성도란, 난이도를 낮추는 게 아니라 끝까지 ‘흥미’와 ‘성취감’을 잃지 않도록 설계하는 데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지원
저는 하차 방지 면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길게는 12개월 정도의 장기 교육 과정이다 보니, 어느 시점이 되면 수강생들이 지치거나 “이렇게 해도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 과정 속에서 “그만두고 예전 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럴 때 저는 수강생의 기록과 히스토리를 꼼꼼히 다시 열어봐요. 처음 어떤 목표로 시작했는지, 어떤 지점에서 어려움을 느꼈는지 기록을 다 확인하고, 그에 맞춰 대화를 풀어가는거죠. 그리고 “우리가 끝까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진심으로 전달 드립니다.
상황에 따라선 개별 학습 경로를 새로 설계하거나, 특강이나 대체 과제를 제안하는 등 기존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단순히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그 이면에, 진짜 힘든 이유가 뭔지를 파악하고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분이 정말 수료하고, 나중에 “취업했어요!” 하고 연락을 주실 때 그 순간이 정말 진짜 짜릿해요.
저는 그걸로 다시 힘을 얻고, 다음 수강생을 또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포지션이 나랑 잘 맞는다라고 생각하신 순간이 있으시다면 언제신가요?
윤서
저는 누군가를 도왔을 때, 그 사람이 성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수강생 분들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함께 성취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수강생이 한 분 있어요. 상담 초기에 “이번에 개발자가 안 되면 제 인생은 끝이에요”라고 말씀하셨던 분이었죠. 기본적인 연산조차 어려워하시던 상황이었지만, 그분의 속도에 맞춰 하나하나 커리큘럼을 조정하고, 계속해서 용기를 드리며 함께 걸어갔어요.
결국 그분은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셨고, 나중엔 본인이 다니는 회사에서 “팀스파르타 수료생을 채용하고 싶다”며 저에게 직접 연락을 주셨을 때. 그 순간이 정말 잊지 못할 만큼 벅찼던 것 같아요.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구나’—그걸 온전히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지원
저는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해결할 때, “아, 이 일이 나랑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강생 개인의 어려움이든, 트랙 전체의 커리큘럼이든, "왜 이게 안 될까?"를 계속 물으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거든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도 하나 있는데요. 입문자 수강생들의 ‘강점’을 찾아주는 미션이었는데, 기술적으로는 보여줄 게 많지 않다 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강점이 꼭 고난이도 기술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채용 시장이 원하는 건 ‘경력자 같은 신입’이고, 그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해보자는 아이디어로 회사처럼 일해보는 구조를 설계했어요.
수강생들은 팀을 이뤄 마치 회사처럼, 매주 월요일엔 개발 계획을 보고하고 금요일엔 결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엔지니어링 데이’를 진행했어요. 그 과정에서 말하고 설명하는 훈련도 자연스럽게 함께 이뤄졌고요.
그 결과, 모의 면접에서 이 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보였어요. 그걸 보며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구조를 설계해 해결하는 일—이거 진짜 재미있다”라는 걸 느꼈어요. (웃음)



어진
저는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세워 해결해나갈 때 이 일이 저와 잘 맞는다고 느껴요.
상위 수강생의 학습 공백 문제에 대해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정해진 커리큘럼이 모든 수강생에게 동일하다 보니, 빠른 속도로 학습하는 분들에게는 중간중간 공백이 생기고, 이게 시간이 지나며 실력 곡선을 무너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걸 발견했죠.
처음에는 쿠팡 로켓배송처럼, 과제를 조기 제출하면 튜터가 1일 내 피드백을 주는 구조를 설계했어요.
초기 반응은 좋았지만, 빠르게 피드백을 받는 것만으로는 학습 공백을 완전히 메우긴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두 번째 시도에서는 기술 면접 준비나 코딩 테스트 중심의 콘텐츠 강화, 그리고 수준별 분반 설계 등으로 방향을 전환했어요. 특히 빠르게 배우는 비전공자 수강생들이 기초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시작 지점을 낮추되 기울기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서 해결에 성공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을 수정해가며, 수강생의 실력 성장을 돕는 과정이 저에겐 가장 재미있고 잘 맞는 일인 것 같아요.
입사 후, 본인이 가장 많이 성장 했다고 느낀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지원
저는 “현상과 문제를 구분하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힘”이 생겼다고 느낍니다.
처음엔 “기획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팀에 합류했지만, 당시의 저는 기획이란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팀 회의에서 어진님이 ‘로켓 피드백’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하실 때마다, 나는 기획이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웃음)
그런데 점차 일을 해보며 관점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어요. 기획의 핵심은 독창성보다 ‘문제 정의’에 있다는 걸 깨달은거죠. 그 이후로는 표면적인 현상이 아니라, 진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데 훨씬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 후로는 ‘무엇을 할까’보다 ‘왜 해야 하지?’를 먼저 고민하게 됐고, 그러한 기반 위에서 일도 훨씬 수월하게 풀려나갔고,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어진
저는 이전에는 문제를 빠르게 ‘처리’했다면, 지금은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사람 중심으로 풀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요.
비유를 하자면, 예전엔 수강생이 “아파요”라고 하면 “여기요, 약 드세요”처럼 바로 해결책을 제시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왜 아프게 됐을까?”,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됐을까?”처럼 근본 원인을 먼저 파악하려는 시선으로 바뀌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변화를 시도할 때, 수강생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됐어요. 저희에게 있어 테스트/개선의 영역들 일지라도, 수강생은 실제로 그 과정을 겪는 사람들이니까요.
저는 교육이라는 게 단순히 기능적인 해결을 넘어, 진정성 있게 사람을 마주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도를 하더라도 단순히 실험처럼 접근하기보단, 수강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섬세하게 설계하려는 태도가 생긴 것 같아요.

윤서
저는 제너럴리스트가 될 수 있는 기초 체력 같은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로덕트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에 팀에 합류해서, 정말 밭을 일구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왔는데요. 특히 교육 운영 기획 매니저는 하나의 트랙을 온전히 맡아야 하는 역할이라, 담당하는 수강생 수가 많고, 내가 잘 하지 않으면 과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부담도 있었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 책임감이 때론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덕분에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이 역할은 의사결정의 범위와 시도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넓은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게 왜 문제일까?”,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자주 던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시야도 넓어지고, 문제를 정의하고 정리하는 역량도 계속 길러지게 되더라고요.
이 자리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그런 기반을 충분히 다져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KDT 교육운영팀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요!

윤서
저는 KDT 교육운영팀이 팀스파르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스파르타’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것처럼, 열정적이고 주도적인 팀원들이 모여 있거든요.
각자 맡은 트랙은 다르지만, 좋은 성과가 있으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저건 우리 트랙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식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려는 분위기예요.
또 어느 트랙에서든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잘 알기에, 서로의 일을 공감하고, 다독이고, 기꺼이 도와주는 팀이기도 해요. 그런 따뜻한 팀 분위기 덕분에 더 잘 협업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진
저는 굉장히 끈끈한 분위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예를 들어 점심시간엔 “나 오늘 중식당 가고 싶은데 갈 사람?” 하면 팀/파트 관계없이 모여 식사하곤 해요. ‘비빔밥 데이’처럼 같이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하고요. (웃음)
팀스파르타 내에서도 kdt 교육운영팀은 팀 규모가 굉장히 큰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유롭고 서로 챙겨주는 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지원
입사 초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지원님의 꿈을 펼쳐보세요’ 였어요. 그 말이 정말 인상 깊었죠. 당시엔 제가 기획한 것들이 실제 수강생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부담도 컸고,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이 방향은 어떨까요?’ 같은 질문을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팀에서는 제 선택을 존중해주면서 ‘꿈을 펼쳐보라’고 이야기해줬고, 그게 저에겐 굉장히 든든한 지지였어요.
이런 안정감이야말로 우리 KDT 교육운영팀만의 문화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팀원 각자가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서로를 믿고 지지해주는 분위기거든요. 그런 분위기 덕분에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더 높고 멀리 도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우리 팀이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후 누군가 KDT 교육운영팀에 합류한다면, 그분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가 있나요?

어진
이 팀의 일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누군가는 자꾸 뒤쳐지고, 누군가는 불안해 하고, 누군가는 너무 앞서가 버리죠.
저희 팀은 그 속에서 각자의 속도를 존중하면서도, 모두가 끝까지 도전할 수 있게 돕고 있어요.
매일 수많은 수강생이 “할 수 있을까?”를 물어올 때,
우리는 그 물음에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 번 더 질문하고, 한 번 더 시도하는 태도를 놓지 않는다면, 이 팀에서 분명 많은 것을 만들고, 깊게 성장하게 되실 거라고 믿어요.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수강생의 ‘간절함’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을 함께 해나가 볼까요?
지원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일을 함께 한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나요?
KDT 교육운영팀의 일은 단순히 교육을 운영하는 걸 넘어서요. 한 사람의 진로와 인생, 그리고 가능성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일이에요.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변화에 마음을 다하고, 그 여정을 함께 걷다 보면 결국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진정성을 가지고 수강생을 대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내실 수 있다고 확신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윤서
우리 팀의 일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마주하고, 그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며 배우는 과정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이 과정을 거치며 우리 스스로도 더 깊이 성장하고, 팀도 함께 단단해집니다.
운영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멈추지 않고, 팀스파르타 교육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가능성을 넓히고,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 — 그것이 KDT 교육운영팀이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함께하며 새로운 시각과 에너지로 이 여정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해 옆에서 함께하겠습니다.
KDT교육운영팀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일까요? 마무리 인사도 부탁 드려요.

어진
진정성입니다.
빠르게 움직이고, 와우한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늘 수강생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과 기획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니까요.
앞으로 함께할 분들도 그 진정성의 방향을 믿고, 수강생의 여정을 함께 동행하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원
도예공방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운영팀의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마치 도예가 같다고 생각해요. 정교하게 점토를 손으로 빚고, 다듬고, 책임 있게 완성까지 이끄는 사람들. 그런 도예가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공간이 바로 도예공방이잖아요.
서로 다른 개성과 기술을 가진 도예가들이 한 공방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되, 결국에는 같은 전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저희 팀도 그래요. 팀원 각자가 섬세하게 운영을 다듬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며 교육생의 성장을 완성해가죠.
그런 의미에서 저희 KDT교육운영팀은 하나의 공방 같아요. 치열하지만 따뜻한 열기 속에서, 정성과 기술이 만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공간. 그게 바로 우리의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인터뷰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서
저는 KDT 교육운영팀을 여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수강생의 성장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고, 때로는 멈춰서 되돌아보며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이 팀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도 성장하고, 서로에게 배우며, 작은 변화들이 쌓여 큰 의미가 되는 경험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이 멋진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같이 배우고 성장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팀스파르타의 ‘큰 일터뷰’, 첫 번째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누군가의 성장과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일, 작지만 꾸준한 성취들이 모여 더 큰 내일을 만드는 일.바로 교육 운영 기획 매니저분들이 이뤄내는 "큰 일"입니다. 😊
다음 편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일하며 멋지게 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누구나 큰 일 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면?
아래의 “팀스파르타 채용 둘러보기”를 눌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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