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증 제작,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사원증은 우리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알게해주는 신분증입니다. 멀리서 봐도 우리 회사의 사원증을 매고 있다면 ‘우리 팀원이구나!’ 할 수 있죠! 어떤 필요성에 의해 어떻게 사원증을 제작하게 되었는지, 그 제작기를 소개합니다!
Aug 02, 2023
회사의 사원증을 매고 있다면 ‘우리 팀원이구나!’ 할 수 있죠! 팀스파르타도 사원증으로 서로의 존재를 알려야 할 필요가 생겼는데요! 어떤 필요성에 의해 어떻게 사원증을 제작하게 되었는지, 그 제작기를 소개합니다!
사원증을 매야 합니다!
사원증은 우리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알게해주는 신분증입니다. 멀리서 봐도 우리 회사의 사원증을 매고 있다면 ‘우리 팀원이구나!’ 할 수 있죠! 팀스파르타도 사원증으로 서로의 존재를 알려야할 필요가 생겼어요. 12층 한 층에서 다함께 일했었는데, 이제 13층 한 층을 더 사용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구성원이 더 많아지고, 일하는 공간이 분리가 되면 우리가 서로 ‘원팀’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협력하여 함께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아무도 매지 않는 사원증🥲
자, 그럼 사원증을 착용하면 되겠네요!? 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목에 무언가를 건다는 것이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모바일 사원증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물 사원증을 매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어요. 무조건 사원증을 착용하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요. 모두가 기분 좋게, 자발적으로 사원증을 착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원증TF 출범!
팀스파르타만의 사원증을 만들어 봅시다!
이런 필요성을 바탕으로, 사원증TF를 구성했습니다!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원증을 함께 만들어나갈 팀원들을 모집했어요.
디자이너, PM 등 다양한 직무를 가진 구성원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디자인-제작까지 구성원이 매고 싶은 팀스파르타의 개성이 담긴 사원증을 만드는데 힘을 모았어요.
그 과정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1) 구성원 목소리 듣기
먼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기존 사원증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보니 이런 아쉬운 점이 있더라고요!
기존 사원증의 아쉬운 점 💧
● 무거워서 거북목이 될 것 같다.🐢
● 사진이 별로다. 사진관 사장님이 보정을 꼼꼼히 안 해주신다.
● 이름이 한 눈에 안 들어온다.
● 그냥 안 예쁨. 팀스파르타의 사원증 같지 않다.
2) 방향성 설정 - 어떤 사원증을 만들어 볼까요?
아쉬운 점들을 바탕으로 어떤 사원증을 만들지 방향성을 잡았어요!
팀스파르타스러운 사원증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깊게 이루어졌어요.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팀스파르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위와 같이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방향성 3가지를 정했어요!
● 팀스파르타스럽게 예쁘게 > 위트있는!
● 이름이 잘 보이도록
● 무겁지 않고 가볍게
3) 디자인 작업
정한 방향에 따라 디자이너 분께서 여러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습니다!
팀스파르타 로고를 활용하는 시안, 코딩 부호를 활용하여 입체감을 주는 시안 등 여러 디자인 후보들이 나왔어요. 그 일부를 살짝 보여드려요😊
4) 사진촬영
팀별로 사진촬영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리 디자인을 공유 드리면서, 포즈를 준비하실 수 있도록 안내 드렸어요. 상상치 못한 다양한 포즈를 준비해주셨답니다!
다들 어떤 포즈로 촬영해주셨는지는 아래에서 공개됩니다!
5) 디테일 고민
디테일한 부분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디테일까지 신경 쓸 때 더 매고 싶은 사원증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원증 케이스는 어떤 것으로 할지, 케이스에 로고는 어디에, 어떤 크기로 담을 것인지 등 여러 번의 논의와 비교를 통해 결정이 되었답니다.
특히, ‘사원증 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줄 종류/길이를 결정하기 위해 구성원분들이 직접 줄을 착용해보고 투표를 하는 과정도 가졌답니다!
✨ 드디어 완성! 팀스파르타 사원증의 차밍 포인트!
이러한 제작 과정을 통해 드디어 팀스파르만의 사원증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팀스파르타 사원증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짚어드릴게요!
1️⃣ 큰일 이모지
사원증에는 사진, 이름과 함께 ‘이모지 3개’가 담겨있는데요~!
각 팀원이 생각하는 ‘큰일’의 의미를 이모지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스파르타의 비전인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에서 ‘큰일’의 의미를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것이죠!
예를 들어, 저의 경우 ‘🔨🧊😲’로 표현해보았는데요!
카프카의 명언인 ‘책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라는 말처럼 제가 도끼 같은 역할을 해서 누군가를 감탄하게 할 수 있다면 큰일을 해낸 것이라고 생각하여 표현해봤어요!
사원증 이모지는 구성원들간에 소통의 물꼬를 트는 역할도 해주고 있는데요..!
‘00님은 어떤 이모지를 담았나요?’ 등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신답니다.
2️⃣ 개성있는 포즈의 사진
팀스파르타 구성원 분들 모두 각자의 개성을 살려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원증에 유쾌함과 기발함이 담겨있어요. 3가지 유형으로 소개해드릴게요!
3️⃣ 앞으로 봐도 뒤로 구르면서 봐도 ‘팀스파르타의 사원증’
서로 다른 층에서 일하는 구성원이 오며 가며 바로 '우리팀'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팀스파르타의 상징들을 담았습니다.
● 팀스파르타의 브랜드 컬러인 ‘스파르타 레드’를 사용하여 눈에 확 띄도록 했어요.
● 팀스파르타 로고의 말풍선 형태를 사원증 디자인에 반영했어요.
● 하지만 이름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 사원증 이상의 사원증!
5월에 첫 회의로 시작된 사원증 제작기!
약 두 달 간의 제작과정을 통해 지난 7월 말 세상에 나온 사원증을 모두가 즐겁게/흔쾌히 착용해주시고 계시답니다.
팀스파르타의 사원증은 단순히 직장인이기 때문에 매야 하는 사원증은 아니길 바랐습니다.
매고 싶은 사원증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이 함께 고민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팀스파르타에는 주도적인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러한 가치와 문화적인 맥락 아래 만들어진 팀스파르타의 사원증 제작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Share article
Subscribe to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