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배포 건을 단 한 명의 QA 매니저가 소화하는 방법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의 품질을 지키는 QA 매니저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전사 배포 건을 단 한 명의 QA 매니저가 소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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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와, 이거 진짜 완벽하게 작동하는데?"라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그 완벽한 경험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품질을 지키는 QA 매니저의 노력이 담겨 있어요.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스파르타 서비스의 품질을 누구보다도 열심히 지켜주고 계신 QA 매니저 수정님의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팀스파르타 CX팀에서 QA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정수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 사소한 오류 하나까지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어요.
문제가 생기기 전에 먼저 발견하고 막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 경험을 든든하게 지켜가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

🤔 "팀스파르타 QA 매니저는 왜 CX팀에 있어요?"

보통 QA는 개발팀 소속인 경우가 많다 보니, “왜 QA 매니저가 CX팀에 있지?”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사실 과거에 CX팀에는 이러한 고민이 있었답니다.
팀스파르타의 CX팀은 고객 문의를 가장 먼저 접하는 최전선이에요. 그리고 누구보다 고객 경험에 집착하는 팀이죠.
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다보니, 버그와 관련된 문의를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들었다고 해요.
"버그가 나면, 이미 고객에겐 부정적인 경험을 드린 것인데.. 이 부분을 미리 막을 수 없을까?"
그래서 CX팀에서 직접 QA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서비스가 배포되기 전, CX팀에서 고객 입장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히 검수한 것이죠. 그러다 고객 경험을 한층 더 전문적으로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품질 관리를 담당할 QA 매니저를 영입하게 되었답니다.
 
QA 매니저, CX팀 합류!
QA 매니저, CX팀 합류!
팀원들이 만들어준 웰컴포스터
팀원들이 만들어준 웰컴포스터
이렇게 저는 CX팀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품질 관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으며 QA를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품을 ‘고객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 덕분에 기획 단계부터 고객 시각에서 문제를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게 되었어요.
 

한 달에 77건 배포! QA 매니저는 단 한 명?

지난 12월, 팀스파르타는 무려 77건이나 정기 배포를 했어요. 보통의 두 배가 넘는 숫자죠! “월 77건이요? QA 매니저가 몇 분이나 계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데요,
그리고 제 대답은, “QA 매니저는... 저 혼자입니다! 😅”
도대체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요? 지금부터 가능한 이유를 소개할게요!
 

#1. 자체 QA와 정규 QA의 분산형 협업!

물론 모든 배포 건을 제가 직접 검수하는 것은 아니에요! 제가 직접 검토하는 건 약 30건 정도, 나머지는 각 팀이 자체 QA로 해결하고 있죠.
정규 QA가 필요한 이슈는 ① 담당 PM이 워크플로우를 통해 요청하면, ② 제가 직접 기획안을 검토하고 ③ 본격적인 테스팅을 진행하며 처리하고 있답니다.
 
QA 요청 워크플로우 : 때로는 개발자가 다이렉트로 요청하기도 해요
QA 요청 워크플로우 : 때로는 개발자가 다이렉트로 요청하기도 해요
 

#2. 테스팅 외주 파트너와 찰떡같은 협력!

효율적인 테스팅을 위해 저희는 외주 테스팅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어요.
저는 기획 리뷰와 테스팅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실제 테스팅 실행 단계에서는 외주 파트너가 든든히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전략적인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고,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어요!
정규 QA의 과정: 기획리뷰 → 테스팅 전략 설계 → 테스트케이스 작성 → QA환경 세팅 → 테스팅 → 배포 후 실서버 QA
잠깐, 그럼 테스트케이스(TC)는 누가 쓰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
 

#3. 생성형 AI로 테스트케이스 초고속 작성!

최근에는 생성형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해보고 있어요. 입력값 검증이나 기본 기능 검증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특히 효과적인데요.
아직은 실험 단계지만, 벌써 테스트 케이스 작성 시간이 평균 40% 이상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물론, 이렇게 생성된 테스트 케이스는 QA 매니저인 제가 꼼꼼히 검토한 후 최종 확정하고 있어요. 😉)
 

QA 매니저가 하는 일은 단순 테스트가 아니에요!

"QA는 그냥 테스트만 하는 거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단순한 테스트 실행이 아니라, 품질 전략 전반을 설계하고 주도하는 것이 QA 매니저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해요.
저는 특히, 다음 네 가지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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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획 검증: 개발 전 기획 단계에서 간과 되었을 수도 있는 문제를 철저하게 검수해요.
  1. 고객 관점 분석: 고객 관점에서의 분석을 통해 문의가 발생할 만한 지점을 사전에 예방해요.
  1. 테스트 전략 설계: 효율적인 테스팅을 위해 전략을 세워요.
  1. 테스트 관리: 체계적인 QA 일정과 케이스를 관리하고, 이슈를 추적합니다.
 
팀스파르타의 QA는 단순한 테스트 업무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작은 버그 하나를 수정하더라도, 그 너머에 있는 ‘사용자 경험의 본질’을 먼저 고민하거든요. 😊
이게 바로, 저희가 ‘품질’을 다루는 방식입니다!
 

QA 덕분에 바뀐 팀스파르타의 품질!

QA 체계를 도입하고 버그 관련 고객 문의가 50% 이상 줄어들었어요. 😍 이건 진짜 기쁜 성과죠! 사전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이슈들이 실제 고객 경험으로 이어지기 전에 해결되었다는 의미니까요.
QA매니저로 입사 전후 6개월 비교 시, 시스템 오류 문의가 187 → 92 개로 감소했어요!
QA매니저로 입사 전후 6개월 비교 시, 시스템 오류 문의가 187 → 92 개로 감소했어요!
최근에는 개발자분들도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면서, 시프트레프트(Shift-Left) 테스트 방식(품질 관리와 테스팅을 개발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로 앞당기는 접근 방식)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전사적인 품질 문화를 조성하는 데 QA 매니저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
심지어 저희는 함께 스터디까지 진행하며 품질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QA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어요. 정말 멋지죠?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QA의 업무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음 글에서는 외주 파트너와의 협업 과정과 QA 도구 활용법 등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QA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의 품질을 지키고 있어요. 여러분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정말 잘 만들었네!"라고 느낀다면,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QA의 노력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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